<지구 종족을 파괴하고 외계 생명체가 되어 거점을 지켜라>
게임 내용 : X-morph(엑스모프)는 타워 디펜스 게임과 슈팅을 적절히 조합한 고정된 관념을 버리고 주인공이 외계 생명체가 되는 독특한 설정이 눈길을 끌었다. 플레이어는 외계 생명체로 불리는 명칭 X(엑스 모프) 외계생명체이자 강력한 기지 건설 능력을 갖춘 발전형 비행물체를 타고 외계인의 거점을 지구인들로부터 방어하는 임무를 갖는다.
(*다음 내용에 일부 스포일러 혹은 각색이 포함되어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어느 날 떨어진 낯선 문명으로부터 위협받는 지구 문명은 커다란 위협에 직면한다.
이에 비해 지구 문명의 전투 데이터를 축적하고 지구인들의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지구에 전초기지를 건설하고자 외계문명은 '하베스터' 기지를 지구상에 내려 보내는데 이는 단지 외계 문명의 초기 단계인 측정에 지나지 않는다. (정확하진 않음. 내용상 추측해 각색.)
그리고 하베스터 전초기지를 지키라는 임무를 수여받은 엑스모프.
지구에 같이 내려와 전초기지의 방어선을 건설하고, 지구의 전투측정 데이터를 확보하라는 임무를 하달받은 X-morph(플레이어)는 바로 이 조종사가 되어 게임에 참가하여 외계의 전초기지를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외계생명체인 X-morph로 부터 심각한 피해를 입은 지구문명.
엑스모프의 전초 기지가 주택가를 파괴하고 난 후, 외계인이 전초 기지까지 확장하기 시작하자 난리가 난 지구인들.
지구인들은 부랴부랴 공격 헬기를 급파한다. 처음엔 작은 수송차나 경찰차를 보내는데 경찰차가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수준이라 부수기 안쓰러워했다.
반면 급작스러운 외계인의 공격에 지구인들은 적대적인 감정으로 난리가 난 상황. 지구인들은 강력한 무기들을 가지고 외계인 기지를 향해 진격하지만 강력한 외계생명체인 엑스모프의 힘과 가공할 방어기지 건설로 인해 번번이 격파당한다.
기술이 안되면 양으로 밀어붙이는 지구인들을 향해 무차별 폭격을 가하는 플레이어 '엑스모프'. 지구의 군대로부터 외계기지를 방어하고 많은 라운드 수를 견뎌 낼수록 득점이 올라가며 게임을 클리어하는 타워 디펜스 형 전략 게임이면서 동시에 날아다니는 비행체로 각종 무기를 난사하는 슈팅 쾌감이 적절히 조화되어 있다.
특히 라운드를 거치면서 새로운 공격무기와 방어기술을 습득하는 엑스 모프는 단계가 올라갈수록 강력한 기술을 습득하고 업그레이드를 거치게 된다. 플라스마 캐논을 모아 강력한 위력의 플라스마 탄을 발사하거나 레일건 타워를 건설하여 방어 능력을 향상한다.
레일건 타워는 일정 범위 안의 적들을 관통하는 강력한 무기로 장갑차를 무력화시킨다.
다른 필살기급 무기를 활용한 엑스모프의 위력으로 심지어 블랙홀까지 가상으로 만들어 소환한다. 이 정도면 인간의 기술을 아늑히 뛰어넘는 외계 지성에 대항하는 인간의 군단에 경의를 표할 정도가 되는 수준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계속해서 파괴되는 전차 부대 특공대들 그러나 라운드는 계속된다.
끊임없는 인간들의 공격 물량에 조금씩 소모되는 외계인의 거점 기지 하베스터 방어막.
인간이 폭격기와 무차별 공격을 난사하면 조금씩 방어력이 감소한다. 인간의 공격부대를 격파하고 얻을 수 있는 자원은 한정적인데 그에 비하여 라운드가 높아질수록 인간들의 집단 지성이 강해져서 무차별 폭격을 해오기 때문에 견디기 어렵다.
수많은 사상자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불모지로 뛰어드는 지구 군단들. 플레이어인 엑스모프는 그에 맞서 끝까지 외계인의 탐사기지 거점인 하베스터를 지켜내야 한다.
인간의 부대는 정해진 루트로 다량의 부대를 줄지어 보낸다.
플레이어는 최대한 이들의 동선에 알맞은 루트를 변경하거나 방어막을 세워 이들의 진로를 방해하고 기지로 다가오는 모든 위험물을 격파해야 한다. 잘못된 루트로 타워를 세우거나 방어벽을 잘못 활용하게 되어 거점이 공격당하면 순식간에 몰려든 전차로부터 상당한 타격을 입는다.
인간들의 방어선을 뚫지 못하게 강력한 타워를 배치하여 적의 경로를 차단하고 인간 군단의 이동을 통제하여 전술적인 방어선을 구축하면 적은 능력치로 많은 적을 상대하는 효율적인 방어망의 성능을 높일 수 있다. 타워로 연결된 길을 서로 엮어서 한 번에 대량의 적들이 줄지어서 오는 연결 구역을 만들고 그 길목에 강력한 화력의 포대를 집중적으로 배치시킨다.
일렬로 길이 연결된 지역에 강력한 지상 공격 수단인 레일건 포대를 집중 배치시키면 강력한 밀집현상으로 인해 높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거기에 지속적인 피해를 주는 화염 무기를 활용하여 상대의 방어전력을 방해시킨다. 그리고 인간 부대의 경로를 방해하여 도착지를 변형시켜 더 멀리 나아가도록 경로를 통제한다.
하다 하다 안되니 민간피해를 감수하고 거대 괴물 탱크 재규어를 출격시킨 지구인들 그나저나 저 피해는 다 누가 감당할지. 누가 외계인이고 지성인인지 나중에는 구별이 안 가는 상황이 발생한다.
인간들이 준비한 비장의 무기로 인해 수세에 몰린 엑스 모프 기지 방어와 공격까지 감당해야 하는 상황 이거 좀 위험한데 하지만 상대는 기술을 앞선 외계문명의 기술력 앞에 인간의 비장의 수단은 결국 패배한다.
거대한 공격 폭격기도 파괴하고 거미 로봇까지 파괴시킨 엑스모프.
거미로봇도 잘 만들었지만 결국 터짐.
인간의 기술력도 뛰어났지만 결국 패배하는 인간의 한계에 결국 외계지성 앞에 패배하고 후퇴한다.
하지만 끊임없이 다른 지역에 새로운 전초 기지를 건설하여 지구에 거점기지를 건설하는 엑스모프와 거점기지인 하베스터 만일 인간이 공격하지 않았더라면 대 참사는 피할 수 있었을까? 상대는 우주 공간을 뚫고 여기에 온 은하계 종족인 외계 문명이라고.
결국 엑스 모프의 위력에 지구인들의 대부분의 병력은 패배하거나 거의 무방비 상태가 되는 상황이 발생한다. 하베스터는 나중에 대부분의 국가를 장악하거나 전초기지를 건설하고 엑스모프에게 충분한 전투 데이터를 확보했다며, 훌륭했다고 극찬한다.
마치며,
게임 플레이 내용으로 가공할 기술을 가진 외계 문명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플레이어가 외계문명으로 등장하여 지구를 정복한다는 내용부터 눈길을 끈다.
플레이어인 엑스모프는 다양한 위력을 가진 첨단 신 무기들로 인간의 군대를 패퇴 시킨다. 레일건이나 플라스마 빔 블랙홀 등을 사용하여 적의 진격을 늦추고 방어선을 어떻게 짜느냐에 따라 게임 플레이의 결과가 확연하게 달라지기도 한다.
만약, 타워 디펜스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조금 같은 방식 때문에 금방 질릴 수 있지만 타워디펜스를 좋아하는 유저라면 이 게임은 정말 추천해 줄 만한 게임이라고 말할 수 있다. 다양한 무기와 타워의 배치를 전략적으로 플레이하는 도중에 능동적으로 대처가 가능하고, 거기에 슈팅게임의 요소까지 있기 때문에 지루할 틈이 없다.
후반 부로 갈수록 밀려오는 적들을 상대하느라, 어떤 무기를 써야하는지, 또한 동선은 어떻게 재배치를 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 또 이 게임의 묘미 중 하나라 볼 수 있다. 필자는 이 점이 가장 큰 이 게임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적들의 동선을 플레이 상황에 맞게 타워를 배치해 다른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돋보이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만약 머리를 쓰는 것이 좀 귀찮고 지루하다고 느낀다면 좀 지루한 게임으로 여겨질 수 있다. 하지만 디펜스게임 요소의 특성상 이러한 부분이 가미되지 않은 디펜스 게임은 거의 없기 때문에 디펜스 장르를 즐겨하는 유저에게 정말로 강추 하고 싶은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게임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난이도가 단계마다 급격하게 상승하는데 이에 대비하기 위해 머리를 싸매고 종종 리타이어 되는 상황에 같은 라운드를 몇 번이고 반복하는 순간이 찾아온다. 후반으로 갈수록 난이도가 상당히 높고 고 난이도를 즐기는 유저에겐 정말 재미있는 소장용 게임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디펜스 장르를 즐겨하지 않던 유저도 충분히 흥미를 느낄만한 게임으로 한 번쯤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 글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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